
▲지난 8월 폭우 피해를 입은 대전 지역에서 소방관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. ⓒ연합뉴스
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2만 명 충원된다…‘1인 소방관’ 사라져
(뉴스투데이=박혜원 기자) 소방청이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을 2만 명까지 충원하겠다고 밝혔다.
소방공무원이 2만 명 충원될 시 1인당 소방관 담당 인구는 현재 1045명에서 878명까지 떨어질 수 있다. 구급대원 1인당 담당 인구수도 인력을 충원하면서 지난해 5290명에서 올해 5021명까지 줄었다. 소방청은 이 역시 2022년까지 4439명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.
또한 구급차 3인 탑승 준수율은 현재 44.1%에서 100%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.
소방청은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을 확대하겠다면서 상반기에 4321명의 소방공무원을 뽑은 바 있다. 이들은 하반기 중에 배치될 예정이며, 이렇게 되면 1명의 소방공무원밖에 근무하지 않는 소위 ‘1인 소방대’는 사라지게 된다. 1인 소방대는 광양, 해남, 함평 등 전남에 14곳 남아있었다.
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에서 근무하는 이호익 구조팀장은 “구조대가 팀당 4명으로 충원되면서 현장 지휘를 할 때 불안감이 많이 해소됐다”며 “구조대원 혼자 현장으로 보낼 때 걱정이 많이 됐는데 지금은 2인 1조로 투입되니 안심이 된다”고 전했다.